청도화양 남산13곡 유적보존관리위원회(회장 전수태)는 지난 24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청도 명소 중의 하나인 남산 13곡을 맑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남산 13곡은 청도의 주산인 남산의 명소로 조선시대 선비들이 시회를 열고 풍류를 즐겼던 장소로 취암, 운금천 등 많은 글들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환 화양읍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보존관리위원회 회원들이 참여해 계곡 내 쓰레기 수거, 낡은 현수막 제거, 각종 시설물 점검 등을 통해 행락철 관광객들이 깨끗한 곳에서 즐겁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전수태 회장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다시 찾을 수 있는 청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우리지역에 좋은 관광지가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회원 모두가 남산 13곡을 보존하기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