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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북구, 을지태극연습 실시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5.29 14:43 수정 2019.05.29 14:43

배광식 북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을지태극연습' 보고회를 가지고 있다. 북구 제공
배광식 북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을지태극연습' 보고회를 가지고 있다. 북구 제공

대구 북구가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일간 9기관 580여명이 참가하는 '을지태극연습'을 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한미 연합 군사연습 취소 방침에 따라 을지연습을 유예하면서 한국군 단독 태극연습과 연계해 새로운 정부연습 모델인 을지태극연습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올해로 51번째 맞는 정부연습을 을지태극연습으로 새롭게 명칭을 변경해 포괄안보 개념을 적용해 대규모 복합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국가위기 대응연습’을 실시해 국가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태극연습과 연계한 국가총력전 차원의 ‘전시 대비 연습’을 통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실시한다.

국가위기대응연습은 대규모 지진 발생으로 전국적인 복합재난위기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위기대응조직 가동 훈련과 도상연습 등을 실시한다.

전시 대비 연습은 국지 도발 상황에 따라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하고 전시 전환 절차로서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및 전시직제 편성 훈련 등을 실시한다. 그리고 구민과 함께하는 연습이 되도록 화재 대피 행동요령·심폐소생술 교육 등 생활밀착형 주민 참여 훈련도 진행한다.

을지태극연습의 성과 제고를 위해 연습 평가를 통해 도출된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충무계획 및 위기관리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올해는 새로운 형태로 시행되는 을지태극연습 원년으로 안보역량 태세를 점검하고 재정비할 수 있는 의미있고 중요한 기회다”며 “민·관·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어느해 보다도 성과가 큰 훈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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