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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즐거운 물놀이 계절, 안전이 먼저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7.22 20:13 수정 2019.07.22 20:13

김 기 훈 소방사
구미소방서 해평119안전센터

올 여름 유독 빨리 찾아온 녀석이 있다.
바로 폭염이다. 우리가 그렇게 보고싶었는지 폭염이라는 이 녀석은 느닷없이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불쑥 고개를 내밀고 찾아 왔다.
이 폭염에 질세라 우리는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며, 어디 한번 해보라지 하며 마지못해 인사해 준다.
작년도 그렇듯 올해도 이 더위 속에서 우리는 시원한 계곡과 바다를 찾아 떠난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즐거운 물놀이의 계절! 여러분들의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물놀이가 될 수 있을지 알아 보자. 꼭 확인하고 즐거운 물놀이가 되길 바란다.
즐거운 물놀이 방법은 ▲물에 들어가기 전, 구명조끼 착용 후 5분간 준비운동하기, 다리·팔·얼굴·가슴 순으로 물을 적신 후 입수 ▲바다에서 해수욕장 수영 경계선 넘어가지 않기, 높은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 몸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물 밖으로 나오기 ▲강·계곡에서 수영 금지 구역 준수, 비 온 후 계곡에서 물놀이 하지 않기 ▲수영장에서 물안경 착용해 눈병 예방하기, 적절한 휴식으로 체온·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즐거운 물놀이 방법은 사실 안전한 물놀이다.
사고는 예견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우리의 관심과 예방으로 사전에 사고를 줄일 수 있다.
‘설마 나에게 일어나겠어?’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사고를 예방 할 수 없다.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겠다. 어떻하지? 미리 조심해야겠다’가 바로 여러분들의 안전한 물놀이 방법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올 여름 시원한 물놀이 계획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다녀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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