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7일 시민들의 무더위와 피로를 덜어주고자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잔디광장에서 야외 무료영화 상영회인 ‘새마을돗자리극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새마을돗자리극장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왕국’을 상영해 전광판 앞에 가족단위로 돗자리를 깔고 앉은 400여명의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했으며, 시민들은 실내극장을 벗어나 야외 공원에서 자연과 함께 영화의 감동을 만끽하며 질서 정연한 가운데 영화를 관람하여 성숙된 문화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이성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 여름 처음 시작된 새마을돗자리극장을 통해 가까운 공원에 나오셔서 이웃과 소통하고 자유롭게 영화도 즐겨 주시기”를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해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이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장소가 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말했다.
한편, 새마을돗자리극장은 오는 9월 7일 ‘암살’을 상영하여 좀 더 선선한 밤바람을 맞으며 시민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