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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돌풍

김철억 기자 입력 2019.08.21 20:17 수정 2019.08.21 20:17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

시골 유소년축구클럽팀 돌풍이 지역사회와 유소년 축구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지난 9일~19일까지 경주시에서 개최한 ‘2019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에 참가한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이다
칠곡군의 작은 유소년팀인 호이유소년축구클럽은 전국 762개 팀 1만여 명이 참가한 전국 초등부 최대 규모인 대회에서 대도시 명문 유소년클럽과 축구부를 잇달아 꺾고 돌풍을 일으켰다.
U-10(4학년), U-11(5학년), U-12(6학년)의 3개 부문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은 U-10 준우승, U-11 16강, U-12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경섭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 단장은 “여름 폭염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일궈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결실을 가져온 만큼 선수들이 자신감을 느끼는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은 칠곡 지역의 초등학교 재학생이 중심이 돼 지난 2008년 창단했다.
이경섭 ㈜이디오 디자인 대표(51세)가 지난해 3월 단장을 맡으면서 유소년 축구계에서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경섭 단장은 축구클럽의 발전을 위해 부족한 비용을 개인 사비로 충당하는 등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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