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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원초 유영 ‘깜짝 은메달’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1.21 18:47 수정 2016.11.21 18:47

ISU 탈린 트로피 노비스 부문 2위ISU 탈린 트로피 노비스 부문 2위

'피겨 요정' 유영(12·문원초)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2016 탈린 트로피 노비스 부문에서 은메달을 땄다.유영은 20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막을 내린 ISU 피겨 챌린저 시리즈 2016 탈린 트로피 노비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90.40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36.49점)과 합해 총 126.89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3.16점, 예술점수(PCS) 37.74점에 감점 0.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였던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며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올해 3월 티롤컵과 8월 아시안오픈 트로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유영은 국제대회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쇼트프로그램에서 연이은 점프 실수로 아쉬움을 삼켰던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첫 구성요소인 트리플 러츠에서 실수가 나와 수행점수(GOE) 2.10점이 깎였다.하지만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해 1.40점의 GOE를 챙긴 유영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큰 실수없이 뛰었다.스핀과 스텝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간 유영은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를 무난하게 소화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3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한편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개최된 '아이스 스타 2016' 여자 싱글 시니어 부문에 나선 김세나(17·신목고)는 프리스케이팅에서 95.16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52.34점)과 합해 총 147.50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함께 출전한 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에서 52.03점, 프리스케이팅에서 87.92점 등 총 139.95점을 받아 5위에 머물렀다.남자 시니어 부문에 나선 이준형(20·단국대)은 쇼트프로그램에서 63.30점, 프리스케이팅에서 119.09점을 얻어 총 182.39점으로 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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