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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골프 26명 부산서 우정의 샷대결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1.22 19:17 수정 2016.11.22 19:17

25~27일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25~27일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세계 최강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26명의 선수들이 부산에서 우정과 화합의 샷대결을 펼친다.25일부터 부산 동래 베네스트 골프장에서 펼쳐지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13명의 한국 국적 선수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13명이 팀을 이뤄 출전한다.지난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 주인공 박인비(28·KB금융그룹)의 초청으로 LPGA 투어와 KLPGA 투어 상금랭킹 상위 10명과 추천 선수 3명씩 총 26명이 각 투어를 대표한다. 올 시즌 LPGA 신인왕과 베어트로피를 수상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3승을 거둔 장하나(24·BC카드)가 부상 회복과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출전을 고사했지만 김세영(23·미래에셋),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양희영(27·PNS창호), 신지은(24·한화), 김효주(21·롯데) 등이 LPGA팀으로 나선다.KLPGA팀으로는 시즌 7승과 함께 상금왕을 차지한 박성현(23·넵스)이 미국 진출 준비를 위해 빠졌지만 올해의 선수상에 빛나는 고진영(21·넵스)을 필두로 김해림(27·롯데), 이승현(25·NH투자증권), 장수연(22·롯데), 배선우(23·삼천리) 등이 총출동한다.손가락 부상 치료를 위해 올림픽 이후 모든 대회에 결장한 박인비 역시 아직 부상이 완전히 회복 되지 않아 이번 대회 출전은 불투명하지만 대회 호스트로서 역할에는 충실할 계획이다. 올해는 김세영 2승, 김효주, 신지은 각각 1승씩 LPGA 팀은 4승을 합작했다. 우승 즉시 전력으로 손꼽히는 이미림(25.NH투자증권), 최운정(26.볼빅), 이미향(24.KB금융그룹) 등이 합류해 지난해보다 못지 않은 막강 진용을 구축했다.KLPGA팀은 시즌 3승을 거둔 고진영을 시작으로 김해림, 장수연, 이승현, 조정민이 각각 2승, 배선우, 이정민, 오지현(20·KB금융그룹) 등이 1승씩을 거둬 총 7승으로 승수에서는 LPGA 팀을 압도한다. 대회는 첫날 포볼 6경기, 26일 포섬 6경기, 마지막 27일에는 12명씩 나서는 1대1 매치플레이로 펼쳐진다.지난해 첫 대회에서는 LPGA 팀이 KLPGA 팀에 압도적인 성적으로 승리했다. LPGA 팀은 2연패를, KLPGA 팀은 설욕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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