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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엄마까투리’ 포토존 인기 만점

이일재 기자 입력 2016.11.23 19:19 수정 2016.11.23 19:19

안동시는 지난 16일 정하동에 소재한 안동강남어린이도서관 전정에, 엄마까투리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역의 아동문학가 (故)권정생 선생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엄마까투리 TV시리즈’가 지난 8월29일 EBS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영유아 대상 평균 5.2%의 높은 시청률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시는 그 인기에 부응하고 지역민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어린이종합문화공간인 안동강남어린이도서관 내에 설치하게 됐다.‘엄마까투리 TV시리즈’는 자연과 교감하며 성장하는 꺼병이 4남매와, 엄마까투리의 밝고 따뜻한 스토리로 모성애, 가족애, 형제애, 우정을 다룬 에듀테인먼트물이다. 이번에 설치된 포토존은 ‘엄마까투리 TV시리즈’에 등장하는 꺼병이 네 남매 중 유일한 여자아이인 둘째 ‘두리’와, 지난 8월 안동시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도 있는 엉뚱하고 귀여운 막내 ‘꽁지’조형물, 그리고 어린이 4명이 넉넉히 앉을 수 있는 벤치로 구성돼 있다.안동강남어린이도서관은 지난 4월20일 개관해 하루 평균 570여 명이 방문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도서관으로, 도서 대여나 내부 프로그램 외에도 어린이도서관 전정은 지역 주민들이 운동을 하고 산책을 즐기는 등, 휴게공간으로도 애용하는 곳이다.‘엄마까투리’ 포토존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보고 공부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민들과 엄마까투리를 사랑하는 관광객들이 찾아와 ‘Made in 안동 캐릭터’를 직접 보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김광섭 안동시 전통산업과장은 “작지만 재미와 감동,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사업을 통해 ‘엄마까투리’ 홍보는 물론, ‘엄마까투리’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을 수 있고, 안동시가 문화콘텐츠를 사랑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이일재 기자 lij196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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