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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경주시의회“제정신인가”

이상만 기자 입력 2016.11.23 20:34 수정 2016.11.23 20:34

경주시의원들이 지난 12일 경제도시위원들이 관광성 해외연수를 갔다 온데 이어 22일 문화행정위 소속 7명도 연수를 떠나 경주시민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경주시의회(의장 박승직)소속 문화행정위 소속 의원 가운데 7명이 22일 여론의 비난에도 경제도시위 소속의원들과 마찬가지로 4박6일 일정으로 싱가폴,말레시아로 또다시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경주시의회 전문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해외연수도 싱가폴의 관광정책 및 MICE산업 등 운영체계 비교견학을 위한 것이며 해마다 계획된 연례행사"라는 대답을 하고 있으나, 현재 정국상황과 지진 태풍피해 마무리가 안된 어수선한 시민들의 마음과는 동떨어 관광성 연수라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어 경주시민들은 강하게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지난 22일 문화행정위 (김동해 위원장)소속 시의원 7명이 해외연수를 떠난것은 지난 12일 시의회 경제도시위 소속 시의원 9명의 홍콩,마카오 중국선전,광저우 등지를 방문한것도 연수 목적을 도시재생정책과 전통시장 활성화라고 밝혔지만 대부분의 일정이 관광 일정으로 채워져 있어 의혹을 받고 있다.경주시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여행경비는 1인당 240만원, 총 3069만원의 예산이 편성된 이번 해외연수는 특히 경제도시위 소속 장동호 의원(새누리.비례)의 경우 건강상이유로 불참했으며, 문화행정위 소속 시의원 가운데 김성수의원은 일신상사유로 불참,최덕규의원은 개인일정상 불참했으며, 정현주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평소 본인의 의정활동 소신대로 불참해 다른 의원들과 대조를 보였다. "시의원들의 해외여행은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지만 지금 경주는 지진여파로 수학여행단의 예약 취소로 인해 관광 등 지역경기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해외연수는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경주시 황성동 김모씨(71세)는 지금 경주가 지진과 태풍으로 수학여행등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기가 치명타를 입고 시민 모두가 관광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연수 자체를 포기해도 모자랄 상황에서 연례행사로 밀어붙인 경주시의회 시의원들의 상식 밖의 이번 연수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시의회의 무용론에 무보수 명예직으로의 전환까지 제기해 놓고 있는데 시민들은 경주시장은 관광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시의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질타하고 있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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