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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 시니어푸드 페스티벌 개최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10.23 14:10 수정 2019.10.23 14:10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제시

시니어푸드페스티벌이 열린 19일 대구시 북구 효성기억학교에서 노인과 가족·자원봉사자·대학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시니어푸드페스티벌이 열린 19일 대구시 북구 효성기억학교에서 노인과 가족·자원봉사자·대학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대구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19일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효성기억학교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니어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페스티벌은 대구시 대학 리빙랩 지원사업인 ‘노인영양 식단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효성기억학교 소속의 경증치매 노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대학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영양판정과 식생활조사, 주문을 잊은 음식점, 추억의 간식, 청춘 사진관의 4가지 활동 영역으로 나눠 기획됐다. 

주문을 잊은 음식점 활동은 소고기덮밥, 잔치국수, 카레떡볶이, 해물전을 메뉴로 선정해 어르신들이 주문을 받고 테이블에 음식을 정확하게 올려두는 방식으로 가족들도 함께했다. 

영양판정과 식생활조사는 전문 영양사 4명의 자문을 통해 체성분 검사와 식사조사 분석을 실시하고, 영양평가는 대구보건대식품영양과 김미옥 교수가 담당했다. 추억의 간식과 청춘 사진관 코너는 어르신들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백세건강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노인영양 식단 나눔 프로젝트’는 대구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효성기억학교에서 지난 5월 영양 Talk Talk 세부사업을 시작으로 6월에는 시니어푸드 요리교실과 가족과 함께하는 영양플러스 교육, 7월과 8월에는 치매예방 영양교구 개발, 9월에는 노인건강골든벨 등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행사가 끝난 후 어르신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김미옥 교수는 시니어푸드 페스티벌의 활동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고, 본 행사에서 실시한 활동 결과를 소개했다. 

체성분 검사를 통한 어르신들의 과다한 체지방률과 근육량 감소에 대한 위험성과 대책을 알려주고, 식사조사에서 나타난 리보플라빈, 칼슘, 비타민 A 등의 영양소 부족에 대한 개선 방안을 알려주는 등 노인영양에 대한 강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김미옥 식품영양과 교수는 “앞으로도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양교구 개발과 적용에 힘쓰는 것은 물론 경증치매 노인을 위한 식단 및 식생활 영양교육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 대학 리빙랩 지원사업은 지역 현안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지역 대학이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상생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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