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사)육신사보존회가 지난 27일 육신사(하빈면 묘리 소재)에서 김문오 군수를 비롯해 지역 유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을해년(己亥年) 추향대제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향대제는 초헌관에 김문오 달성군수, 아헌관에 구본식 성균관유도회 대구광역시 본부장, 종헌관에 정태교 창절서원장, 축관에 김용달 성균관유도회 대구시 자문위원회 국장이 맡아 봉행했다. 이수목 성균관유도회 대구광역시 수석부회장이 진행순서를 낭독하는 집례를 맡아 향사를 거행했다.
육신사는 조선 세조때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발각돼 희생당한 박팽년, 성삼문, 이개, 유성원, 유응부, 하위지 등 사육신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사육신의 올곧은 충절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가을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