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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새 외국인 투수 팻 딘 영입…총 90만 달러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1.27 19:15 수정 2016.11.27 19:15

KIA 타이거즈가 지크 스프루일(27)을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KIA는 27일 새 외국인 투수 팻 딘과 총액 90만 달러(약 10억6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올 시즌 후반기 들어 구위가 저하된 모습을 보인 지크와 결별을 택한 KIA는 에이스로 활약한 헥터 노에시와 재계약을 추진하면서 지크를 대신할 새로운 투수를 찾아왔다.신장 186㎝, 체중 88㎏의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인 딘은 시속 140㎞ 초·중반대의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KIA는 "딘은 제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투구 밸런스와 변화구 각이 좋고, 기복이 없다"고 소개했다.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미네소타 트윈스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은 딘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을 뛰었다.올 시즌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뛰던 딘은 지난 5월 메이저리그로 승격됐다.딘은 올 시즌 빅리그에서 19경기(9경기 선발)에 등판해 1승 6패 평균자책점 6.28의 성적을 거뒀다.마이너리그에서 7시즌 동안 통산 154경기에 등판한 딘은 51승 57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는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5.56의 성적을 남겼다.딘은 오는 29일 메디컬 체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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