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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

영주시‘전국규모 대상’겹경사

오재영 기자 입력 2016.11.28 20:31 수정 2016.11.28 20:31

영주시는 영주축협과 영주 호수목장이 같은 날 전국규모 대상에서 굵직한 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28일 개최된 ‘2016년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영주축협(조합장 서병국)이 소비자경영부문에서 대상, ‘2016년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에서 호수목장(농장주 박성수, 안일윤)이 가공부문에서 대상을 잇따라 수상했다.영주축협은 영주 축산물의 엄격한 품질과 생산조직을 관리하여 소비자에게 검증된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만 취급하여 소비자의 신뢰도와 공정성 제고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았다.특히, 영주한우가 전국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며 오랜 기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사육,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쌓아 왔다또한, 영주한우는 전국소비자시민모임에서 주관하는 우수브랜드로 10년째 수상,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의 웰빙 인증을 8년째 인증을 받고 있는 등 전국대표한우로 우뚝 섰다.영주시 상망동에 소재한 호수목장은 우유 쿼터제로 납품량이 한정되자 유제품 가공 판매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 등 전국의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유제품 가공 기술을 전수받아 친환경 호수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원유를 사용해 유산균 함량이 월등히 많은 고품질 요구르트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직접 만든 요구르트는 무인자판기를 이용해 24시간 소비자가 구입 가능하도록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우팔용 축산특작과장은 “지역의 농축산품이 전국규모의 시상식에서 2개 부문에 걸친 대상 수상은 시민과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영주한우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에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영주한우 명품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방석 연구개발과장은 “지역에서 유가공의 새로운 영역을 개발해 나가는 호수목장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낸다”며, “시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농·식품 가공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이전해 주고, 제품출시와 시설보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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