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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중국, 경주 방폐장 건설·운영 노하우 벤치마킹 나서

이상만 기자 입력 2016.07.13 20:28 수정 2016.07.13 20:28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중국광동원전집단공사와 중국원자력안전국 관계자 6명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했다.경주 방폐장의 부지선정과 건설·운영 경험뿐만 아니라 방폐물관리기금 설치·운영, 지역 주민과의 소통 등 방폐물 관리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중국광동원전집단공사는(CGNPC·China Guangdong Nuclear Power Co.)는 14개 원전을 운영 중인 발전사이고 중국원자력안전국(NNSA·National Nuclear Safety Administration)은 원자력 안전규제기관이다.이들은 12일 공단 기금관리센터를, 13일 공단 본사를, 14일 중저준위 방폐장을 각각 방문한다.이번 방문은 그간 중국 내에서 방폐물 관리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중저준위 방폐장 건설 준비를 위해 한국의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이다.경주 방폐장은 터널 및 지하 토목공사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ITA 어워즈 2015’(세계터널지하공간학회 주관)에서 ‘올해의 터널 프로젝트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공단은 이번 중국과의 교류를 계기로 한국 중저준위 방폐장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향후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현안에 대해 공동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현재 한국이 보유한 중저준위 처분기술의 해외 진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경주/이상만 기자manl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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