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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광화문 집회 대구 참석자 최소 1600여명 ‘명단 확보 총력’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08.19 13:57 수정 0000.00.00 00:00

버스 49대 이용, 인솔자들 ‘개인정보 보호, 명단공개 거부’
KTX, 승용차 이용자도 있어 개인별 참석자는 확인 불가
권영진 시장 "여기서 막아야"···깜깜이 감염확산 우려

↑↑ 권영진 대구시장이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 긴급방역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시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 대구에서 버스를 이용해 단체로 참석한 인원이 버스 49대, 약 1천600여 명으로 파악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세버스운송조합과 개별 버스업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로, 광화문 집회 대구 총괄 관계자와 버스 인솔자 등에 참석자 명단을 지난 18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도록 공문으로 요청했고 개별 설득을 펼쳤으나 개인정보보호 등의 이유로 명단 제출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명단제출 시한을 19일 오후 6시까지로 다시 한 번 연기해 이들을 설득할 예정이다.

특히, 이를 거부할 경우 경찰과 협의해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다만, 인솔자 36명 중 7명은 자기 책임 하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검사 여부를 대구시에 통보하기로 했다.

대구시가 익명성을 보장한 진단검사 진행을 위해 개인정보 대신 버스별, 탑승자별 식별코드를 부여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재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186명이 진단검사(음성 12, 검사 진행 중 174)를 받았고, 사랑제일교회로부터 받은 교인 및 방문자 4천66명 중 대구 거주자는 33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모두 진단검사(양성 2, 음성 31)를 완료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찰청과 협조 하에 GPS를 통해 개별단말기를 추적하는 등 광화문 집회 참석자에 대한 명단확보와 빠른 시일 내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사랑제일교회와 우리제일교회 방문자,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행정조치 미이행자에 대해 신속한 진단검사 및 검사 후 결과 통보 때까지 자가격리 상태 유지를 거듭 요청했다.
황보문옥·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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