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포항 앞바다서 암초와 충돌한 어선 침수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4.03 10:39 수정 2024.04.03 10:39

해경, 무사히 구조

↑↑ 오른쪽이 피해를 입은 어선.<포항해경 제공>

포항 앞바다에서 지난 2일 어선이 물속 바위와 부딪쳐 침수됐으나, 해경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포항해경은 이날 오후 2시 35분 경, 포항 남구 호미곶면 포항곶항 북서쪽 0.9㎞ 바다에서 5t급 어선 A호(승선원 4명)가 암초(물속에 잠긴 바위)와 충돌해 물이 차오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A호 기관실은 반 정도 물이 찼으나 자체 배수 작업으로 침수량이 더 늘지는 않은 상태였다.

이에 포항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작업 하면서 A호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이후 9t급 어선 B호가 A호를 포항 대보항으로 예인했다.

한편 40대 선장은 "수리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암초와 충돌하면서 기관실이 침수됐다"고 진술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항해할 때는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