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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 여름철 물놀이지역 수질검사 강화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6.18 15:08 수정 2024.06.18 15:22

↑↑ 수질검사_<경북도 제공>

경북 보건환경연구원이 하천이나 계곡, 유원지 등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조성을 위한 물놀이 지역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6월~9월까지 안동 길안천, 상주 용유계곡 등 주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도내 13개 해당 시·군 물놀이 지역 23개 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물놀이 지역 수질검사는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 월 2회 이상, 물놀이가 집중되는 7월~8월까지 매주 1회 이상, 9월은 월 1회 이상으로 하여 이용 시기별로 차등화하여 점검하고, 대상별로 총 11회 이상 검사한다.

검사 항목은 사람 또는 동물의 분변으로 인한 오염 여부를 알려주는 ‘대장균’이며, 수영 등 물놀이를 제한하는 권고기준(100mL 당 500개체수 이상) 이상이면 관할 시·군에서는 이용객에게 물놀이 자제를 안내하고, 상류 지역 청소와 오염 방지 등의 긴급조치를 완료한 후 재조사를 하는 등 즉각적인 수질 개선을 해야 한다.

전년도 물놀이 지역 조사 결과 157개 검체 중 18개가 권고 기준 이상 조사되어 관련기관으로 즉시 통보하여 대책을 마련토록 하였다.

정상섭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여름 휴가철 깨끗하고 안전한 휴식을 경북에서 보내도록 수질검사를 강화해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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