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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월성 4호기, 사용후 연료저장조 저장수 '미량 누설'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6.22 18:34 수정 2024.06.23 10:14

↑↑ 월성원자력본부 전경사진(왼쪽-월성4호기)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22일 오전 4시 34분 경, 제20차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에서 사용후연료저장조 냉각계통의 열교환기의 이상을 인지하고, 관련 계통 격리조치 및 시료분석을 수행한 후 사용후연료저장조의 저장수가 해양으로 미량 누설되었음을 오전 7시 40분 경 확인했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삼중수소 1.07×1010Bq, 감마핵종 2.39×105Bq이 해양으로 누설된 것으로 평가하였으며, 이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방사선방호 등에 관한 기준)에 따른 연간 배출제한치 대비 삼중수소는 10만분의 1 (0.001%), 감마핵종은 1000만분의 1(0.0000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월성원자력본부는 해양환경시료 분석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해양환경 영향평가를 시행 할 계획이다.

추가적 사용후연료저장조 저장수 누설은 없으며, 현재 발전소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상세 원인을 점검한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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