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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홍준표 대구시장 “행정통합 관련 통합 법률안 마련”지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6.23 12:04 수정 2024.06.23 12:51

간부회의 주재, 공유재산 전수조사로 활용도 없는 재산 매각 추진
신천·금호강 등 하천정비 조속히 완료 시민들의 피해 없도록 당부

↑↑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세번째)이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한 통합법률안 마련에 본격 나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0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세종특별자치시법, 강원·전북특별자치도법, 서울시행정특례법률 등 관련 법령을 꼼꼼하게 비교 분석해 통합법률안 마련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의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법 제정 관련 추진 현황' 보고를 받고 “경북도와 매주 합동 검토회의를 여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와 함께 도시주택국에 대해서는 “지난 연말로 임시 사용허가가 끝난 군위 A골프장이 현재 무허가로 계속 영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해당 부서에서는 현재 상황을 철저히 파악해 불법행위가 계속될 경우 허가 취소까지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행정국의 ‘행안부 주관 공유재산 총조사 실시’ 보고 후 “이번 기회에 대구시 공유재산을 전수조사하여 활용도가 없는 재산은 매각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감사위원회의 ‘2024년 자체청렴도 측정 결과 보고’보고 후 “청렴도는 외부에 대국민 서비스를 할 때 시정이 깨끗하냐 아니냐를 측정하는 것으로 내부 직원의 인사, 근평 등 일부 개인 불만족을 포함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청렴도 측정 기준에서 내부 청렴도 지표를 제외하도록 국가권익위와 긴밀히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홍 시장은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의 가슴에 ‘대구라는 로고를 부착해 대구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한 적이 있는데, 오는 8월 15일부터 시행된다”며, “이를 계기로 대구라는 도시가 널리 홍보되는 효과가 있으니 관련 부서에도 도시 이미지 제고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준표 시장은 “하반기 인사 시행 후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이번 주말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천, 금호강 등 하천 정비를 조속히 완료해 시민 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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