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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은행 달성군지부 전경. 농협은행 달성군지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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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달성군지부가 25일 신규직원의 직감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
NH농협은행 달성군지부는 지난 17일 마감시간에 영업점을 방문한 60대 남성이 무통장 송금을 요청하면서 급하게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모습을 수상하게 생각한 신규직원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해당 고객은 세금체납금액을 내야한다며 직원에게 여러 개의 돈 봉투를 건넸고 국세청에서 전화가 다시 오면 계좌번호를 알려줄테니 기다려달라고 하면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여줬다.
또 국외발신문자로 고객 성함과 체납금액 200만원이 적혀있고 미납 시 핸드폰 및 모든 금융거래가 정지되며 특정 번호로 전화를 다시 달라는 내용으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고객에게 요즘 유행하는 금융사기 유형임을 안내하고 설득해 송금을 막았다.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김동채 수습계장은 “고객의 소중한 돈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특히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에 더욱 관심을 갖는 은행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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