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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의 맛과 향···대구음식산업·커피&카페박람회 동시 개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1.27 08:18 수정 2024.11.27 08:54

오는 29일~12월 1일, 엑스코 서관 1·2홀 전시장

↑↑ '제22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 포스터. 대구시 제공
↑↑ '제13회 대구 커피&카페박람회' 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오는 29일~12월 1일까지 엑스코에서 '제22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와 '제13회 대구 커피&카페박람회'를 동시 개최한다.

'파워풀 대구, 딜리셔스 대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식산업박람회는 '세대를 아우르는 미식의 도시 대구의 현재와 미래를 맛보다'라는 부제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먹거리 축제를 선보인다.

162개 사 187개 부스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구10味를 비롯한 지역 대표 먹거리뿐 아니라 비건식품, 고령친화식품 등 다양한 식품 트렌드를 한 자리에 선보인다.

영현로보틱스, 디떽, 현대로보틱스(크림봇)가 참가한 푸드테크관에서는 튀김 조리용 로봇, 서빙로봇, 라면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외식 공간을 선보여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현장할인판매,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와 함께 요리,제과·제빵·공예 경연대회 등이 열려 시민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지역의 숨은 실력자를 발굴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외식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대구 식품외식산업전망 세미나'가 함께 개최돼 산·학·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미래 식품외식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소통하며 교류하는 이 자리에서 대구가 식품외식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NS홈쇼핑,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사와의 구매상담회 및 대구마트유통조합 초청 제품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중소업체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동시 개최되는 '제13회 대구 커피&카페 박람회'는 74개 사 196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대구의 우수한 커피와 카페 산업 인프라를 홍보하고,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지역 커피 및 식음료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는 'CAFE-人, 대구'라는 주제에 맞게 1990년대부터 다수의 전국적인 커피브랜드를 배출한 '커피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과 경연대회를 확대 구성해 박람회의 색다른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전국 유명 로스터리 30여 개사가 한 자리에 모이는 '로스터리 게더링 2024'와 더불어 지역 유명 로스터리 전시관, 디저트 게더링 2024, 커피 플레이그라운드관 등 전국 커피인, 커피 매니아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구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DCTC)'은 내년 대구 커피&카페박람회에서 개최 예정인 '코리아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KCTC)' 대회의 사전대회 성격으로 전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커피 테이스팅 실력을 겨룰 예정으로 전국 커피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원조 커피도시 대구'의 커피 역사를 알 수 있는 문화공간과 휴게공간을 접목한 브릿지 라운지 조성, 핸드드립 및 드립백 제작 체험, 커피퀴즈대회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김선조 대구 행정부시장은 “동시 개최되는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와 커피&카페 박람회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구의 맛과 향기를 알리고, 지역 식품외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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