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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기부여행’으로 안동에 희망 전해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4.22 09:31
수정 2025.04.22 09:38
산불 피해지, 대기업 첫 참여
“여행이 곧 기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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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노조 조합원 가족이 안동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했다.<안동시 제공> |
현대자동차노동조합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지역을 찾는 ‘기부 여행’에 대기업으로는 처음 참여하며, 지역 재건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 노조는 19~20일, 26~27일 두 차례에 걸쳐 조합원 가족 200여 명이 참여하는 1박 2일 가족여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여행은 관광 소비를 통해 지역을 돕는 ‘여행이 기부다’ 캠페인 일환으로, 울산 지역 사회적기업 ‘착한여행 52블루’와 협력해 추진됐다.
현대차 노조의 참여는 안동시 캠페인에 대기업이 동참한 첫 사례로, 관광객 급감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문용문 지부장은 “피해를 입었다고 외면하기보다 함께 찾아와 위로하고 회복을 돕는 것이 진정한 연대”라며 “안동이 착한 여행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참여는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사회 회복에 기여하는 상징적 사례”라며,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안동을 ‘함께 회복하는 여행지’로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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