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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1만 원의 희망' 안동 산불 극복 챌린지 확산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4.22 09:33 수정 2025.04.22 09:39

SNS 통한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자발 참여 줄이어

↑↑ 안동시민이 SNS를 통해 1만 원 성금 챌린지에 참여하며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 곳곳에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1만 원 성금 챌린지’가 활발히 확산되고 있다. 시민 개인부터 단체·기관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1만 원 기부 동영상을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짧은 영상 하나가 산불 피해 이웃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특히 안동 수어통역센터는 이번 산불로 집을 잃은 회원 가정을 찾아 수어로 마음을 전하는 영상을 제작해 큰 감동을 주었다.

한임섭 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금의 어려운 상황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현실로,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공공과 민간을 넘어 안동 산불피해 극복에 자발적 실천의 온기를 보태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산불피해 극복에 대한 지역사회의 발 빠른 움직임이 피해 주민의 삶에 희망을 주는 큰 울림과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안동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 따뜻한 협력이 피해 주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금 모금은 오는 5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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