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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임동면 3개 단체, 산불 피해 농가에 영농지원 나서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4.22 09:45 수정 2025.04.22 09:49

밭갈이 등 일손 돕기 '다시 농사 지을 희망 전해'

↑↑ 권기창 시장이 임동면 산불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에 참여 중인 영농지원단을 격려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임동면 농촌지도자연합회, 농업경영인연합회, 이장협의회 등 3개 단체 회원이 산불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영농지원단’을 운영하며 복구 지원에 나섰다.

지난 21일, 회원 20여 명은 임동면 박곡리, 고천리, 지리 일원에서 일손 부족으로 경작을 못 하고 있는 농가를 찾아 밭갈이 작업을 도왔다. 이들은 트랙터와 관리기 등 자체 장비를 활용해 약 12ha의 피해 농지 복구에 힘을 보탰다.

최근 안동에서는 대규모 산불로 2,200여 대 농기계가 소실되며 많은 농가가 영농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농촌지도자연합회 관계자는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지역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당장 영농 시작을 앞두고 막막했을 주민이, 일손 돕기를 통해 다시 농사를 지을 의지와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을 찾은 권기창 시장은 “바쁜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산불피해 농가를 위해 힘을 보태 준 회원께 주민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영농대행 서비스 등 지원을 확대해, 주민이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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