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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안동시, ‘AFTer Trauma, 마음회복’ 치유 프로그램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4.24 09:27 수정 2025.04.24 09:27

Art(예술), Forest(산림), Tour(여행) 테마

↑↑ 온열 치유 모습.<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산불로 인해 심리·정서적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지원과 더불어 ‘AFTer Trauma, 마음회복’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야기 할머니 나눔 봉사, 힐링, 예술, 산림, 여행 치유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산불로 인한 트라우마로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동화 구연, 윷놀이 등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이야기 할머니 나눔 봉사’ △황토방, 수압·온열치유, 산림욕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호반힐링타운 치유관 체험’ △공예와 음악활동을 통해 긍정적 감정을 경험하는 ‘예술 치유’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 이후에는 △자연 속 체험을 기반으로 한 산림·여행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복귀를 위한 긍정 에너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소 운영, 고위험군 사후관리 재난 대응 인력 심리상담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160여 명 주의군과 10여 명 고위험군을 선별해,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 연계 및 안동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심층상담과 교육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힘쓰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산불피해로 지친 주민의 몸과 마음이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의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지원과 관심으로 주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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