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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 임고초, 100주년 기념 축하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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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임고초가 지난 27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동문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리가 함께한 100년, 우리가 함께할 10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민과 학교, 은사 등 800여 명이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동문화합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최기문 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신봉자 영천교육장, 지역 도·시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전직 교장, 은사, 이장 등 지역민이 대거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기념식수, 기념비 및 기념공원 조성 제막식과 100년의 역사를 녹아낸 책자 발간, 영상물 상영 등을 통해 임고초의 역사를 통해 동문들이 함께한 100년의 역사를 재조명했고, 신입생 및 재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동문가족상 시상 등 학교발전과 후배양성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 동문화합행사에는 옛날 학창시절을 떠올리는 박터트리기, 줄다리기, 노래자랑 등으로 동문이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임고초는 1924년 일제강점기에 임고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0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현재까지 97회, 6447명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의 인재를 길러내는 전통의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03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대상과 애국가 영상, 각종 매체 방영 등 아름다운 교정으로도 유명하다.
신재경 총동창회장은 “임고초가 100년의 역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의 열정과 지역사회의 관심 덕분”이라며, “오늘 기념식에 머물지 말고 새로운 1000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호 교장은 “학부모와 동문의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바른 인성과 삶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