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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익명의 독지가, 영순면 후원금 200만 원 기부

오재영 기자 입력 2025.05.13 07:25 수정 2025.05.13 07:25


문경 영순면행정복지센터에 지난 12일 익명의 독지가가 1년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모아온 돈 200만 원<사진>을 전달했다.

이 독지가는 작년에도 200만 원을 기부했으며 당시 면 행정복지센터의 후원금 전달식 권유를 정중히 거절했었다.

이번에도 얼굴을 알리면서 후원을 하는 것은 오히려 부끄럽다며 본인이 알려지는 것을 한사코 원하지 않았고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사무실을 떠났다.

권순구 영순면장은 “이웃을 위해 숨은 나눔을 실천해주는 기부자 선행에 감사드린다”며 "독지가 바람이 헛되이 않도록 촘촘하게 살펴 잘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향후 영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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