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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상주, 충혼탑 디자인 공모 ‘불멸의 혼’선정

황인오 기자 입력 2025.05.13 10:12 수정 2025.05.13 10:12

↑↑ 충혼탑 공모 당선작.<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충혼탑 재건사업의 디자인 공모 당선작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지난 2월 10일부터 2개월간 공모한 당선작 작품명은‘불멸의 혼’을 선정해 이를 디자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남산 충혼탑과 탑 주변 조형물(부조물 및 군상) 디자인 공모로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했으며, 총 8점의 창의적 작품이 접수돼 최종 심사와 작품검증의 과정을 거쳐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품인 ‘불멸의 혼’은 한국 전쟁 때 국군이 가장 많이 사용한 M1 소총을 주 탑 형태로 모티브해 전쟁의 아픔을 극복하고 평화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상주 시민에 의지를 표현하며, 사업비는 총 2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 충혼탑은 건립 후 60년이 경과돼 노후화 된 충혼탑을 재 건립하고 인근 진입로 등 환경 정비를 통해 국가유공자, 유족, 시민이 불편 없이 참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강영석 시장은 “호국영령의 헌신과 희생을 담은 역사적인 공간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추모하고 보훈대상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분위기를 조성해 보훈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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