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이남철)이 2024년도 경북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군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평가는 경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도 운영 실적 평가로, 고령군은 계약원가심사 분야에서 정성적 평가(전문성, 독창성, 적정성 등)와 정량적 평가(심사 건수, 예산 절감률 등)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탁월한 성과를 입증했다.
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129건 사업에 대해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전체 사업비 499억 원 중 약 10억 1,900만 원(2.04%)의 예산을 절감하는 실질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기존의 관행적 원가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철저한 현장확인과 기술적 분석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로,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 세금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여한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기관 차원의 포상뿐 아니라, 계약심사 업무에 헌신한 담당 공무원에게 개인표창이 함께 수여돼 군 전체 전문성과 행정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고령군은 “이번 수상은 공직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도 군은 계약원가심사를 더욱 철저히 추진해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군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