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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산불 피해 대책 위한 주민 의견 반영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5.14 18:14 수정 2025.05.15 06:53

특위, 35건 건의사항 제출 및 주민간담회

↑↑ 안동시 산불피해대책 특별위원회, 주민간담회 모습.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의회가 지난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피해가 광범위하고 다양go,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 4월 21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산불피해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이재갑 위원장을 포함한 7명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피해 지역구 의원이 다수 참여해 주민의 아픈 사연을 잘 대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위는 총 4차례 회의를 통해 집행부의 현황 보고 및 질의·답변을 진행하며 35건 건의사항을 도출했다. 이 중 농기계 보조 비율 확대에 관한 건의는 집행부가 바로 수용하며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일~9일까지 3일간 진행된 주민간담회에서는 ▲면적에 따른 재난지원금 차등 지급으로 불만이 있는 주택의 피해 면적 재조사 불가피 ▲피해신고 누락 등 진행형 산불 피해에 대한 추가 조사 불가피 ▲피해 신고 현황을 개인이 확인할 수 있도록 NDMS(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에 등록된 피해 신고 확인증 발급 ▲농기계 보조사업 추진 시 기준단가 현실화(실거래가 수준의 인상) 또는 재난지원금이 포함되지 않는 보조사업 변경 추진 ▲장기/단기 농기계 임대 사업의 실효성 확보 방안 마련 ▲건축법상 기존건축물 등에 관한 광범위한 특례 적용으로 화재로 소실된 건축물의 재축 지원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위원회 의결을 거쳐 집행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재갑 위원장은 “규모와 종류가 다양한 산불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현행 법령을 넘어서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주민 의견을 합리적으로 반영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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