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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실버대학, 대구·경북 어르신 위한 '성대한 개강식'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9.04 14:18 수정 2025.09.04 14:21

가수 김수희 초청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
신인가수 정천 초청 노래교실 열어

↑↑ 대구실버대학 라인댄스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대구실버대학 제공

대구실버대학이 지난 3일 오후 1시, ‘가을 개강식’ 및 ‘김수희 초청 콘서트’를 개최했다. 

대구실버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개강식은 대구·경북 거주 어르신 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첫 공연으로 대구실버대학 라인댄스팀의 ‘노란 셔츠의 사나이’ 무대가 펼쳐져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뒤이어 대구시의회 이재화 부의장 축사와 김상훈(대구 서구) 국회의원 축전으로 본격 행사가 시작됐다. 

이재화 부의장은 “바쁜 가운데 자리를 빛내 준 어르신들 반갑다. 개강이 좋은 이유는 ‘잘해 보자’가 아니라 ‘같이 가자’는 약속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첫 출석이 내일의 활력과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이다. 오늘 즐거운 시간 되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상훈 의원은 축전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과 즐거운 삶에 대구실버대학이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이번 개강이 행복한 인연을 만들어 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한규 대구실버대학장은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며,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죽음이다. 죽음은 죄로 인해 찾아오는데 이 문제는 성경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셨고, 이를 믿는 것이 구원의 길이다”라고 전했다.

신인 트로트 가수 정천이 진행한 노래 교실에서는 어르신들의 호응을 자아내어 다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특별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대표 가수 김수희의 초청 콘서트가 열렸다.

대구실버대학 관계자는 “개강식을 계기로 어르신이 배움의 즐거움을 다시 느끼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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