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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진군, 유기농복합단지 용역보고회

김형삼 기자 입력 2025.05.18 12:30 수정 2025.05.18 12:30

유기농산업 기반 관광자원 연계

↑↑ 유기농복합단지 용역보고회 개최 모습.<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친환경농업의 올바른 이해와 체험, 교육, 휴양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인 ‘울진군 유기농복합단지’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3일 개최된 용역보고회는 유기농산업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자리로, 손병복 군수를 비롯해 군청 관계 공무원, 추진협의회 위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기농복합문화센터 설계용역 중간보고와 관리운영계획 용역 착수보고가 이뤄졌다.

이 본 사업은 지난 2023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23년~2028년까지 진행된다. 사업비는 180억 원(국비 90억, 도비 27억, 군비 63억)이 투입되며, 군은 이미 자체 예산 약 32억 원으로 32개 필지(30,586㎡)를 매입하고 성토를 완료했다. 조성지는 울진 근남면 수산리 왕피천공원 인근으로, 부지면적 5만 8,918㎡, 건축면적 2,200㎡에 달한다.

핵심 시설인 유기농복합문화센터는 7,112㎡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200㎡ 규모로 조성되며 ▲1층:농가맛집, 전시관 ▲2층:라이스카페, 키즈카페 ▲3층:라이스카페, 사무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년유기농사관학교 (지역 청년농업인 교육) ▲소규모 친환경 김치공장 (학교·공공급식 납품용) ▲실외 유기농체험장 (논체험, 블루베리 수확체험 등) 등의시설이 함께 들어 설 예정으로, 왕피천공원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울진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될 계획이다.

설계용역을 맡은 ㈜엠오에이건축사사무소는 동해, 왕피천 등 주변 자연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층별 평면계획과 동선 등을 3D 영상으로 시연했다.

운영계획 수립을 담당하는 아이엔케이(주)는 타 지역 유기농복합단지 운영사례 분석, 관련 법규 검토, 운영주체 설계 및 인력 배치, 조례(안) 제안 등을 통해 실행력 있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 유기농복합단지가 친환경농업의 중심지이자, 관광객이 머무는 복합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계약재배 확대,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등을 통해 동해안 대표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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