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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봉화소방, 소방 공무원 사칭 주의 당부

정의삼 기자 입력 2025.05.24 10:42 수정 2025.05.25 10:23


봉화소방서가 최근 전국적으로 소방관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7일 충남 천안서북소방서는 한 실내 인테리어 업자로부터 "서북소방서 직원이 대리결제를 요청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에 따르면 용의자는 자신을 소방관이라고 속이며 5,500만 원 상당의 방화복을 대리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소방관 이름이 적힌 명함을 건넸다. 그러나 소방 당국 조사 결과, 해당 소방관은 대리구매를 요청한 적이 없었다.

또한 지난 주부터 울진, 영주, 구미, 경주에서도 잇따라 소방관을 사칭해 물품을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방식의 사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경찰은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수법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성행하고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장수 소방서장은 "전국 모든 소방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국민을 대상으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개인 명의로 물품을 요청하지 않는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관할 소방서에 연락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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