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생활 기반을 상실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중순부터 2개월간 ‘산불피해주민 공공형 긴급일자리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산불피해 주민의 긴급한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복구 활동에 실질적인인력을 투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200여 명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며, 참여자들은 주 5일, 하루 최대 8시간 근무 조건으로 농업·임업·어업 복구, 환경 정비, 이재민 관리 등 분야에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6일~오는 6월 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인 안동시민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산불피해 이재민 및 세대원, 생계안정이 시급한 산불피해 주민이 우선 선발된다.

구체 모집 분야, 근무 조건, 참여 대상 등의 사항은 시청 누리집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시 신성장산업과(054-840-6233)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긴급일자리 사업이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실질적 생계지원이 되고, 빠른 일상 회복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