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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천소방, 화목보일러·아궁이 체계적 관리 ‘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5.30 17:39 수정 2025.06.01 08:24

QR코드 실명제 운영

↑↑ 화목보일러와 아궁이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QR코드 실명제’ 운영<영천소방서 제공>

영천소방서가 산림 인접지역의 화재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위하여 화목보일러와 아궁이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QR코드 실명제’를 운영하고 있다.

화목보일러와 아궁이를 사용하는 가구는 대부분 산림 인접 지역에 산발적으로 분포해 있어 체계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영천소방서는 가구별 사용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관리하기 위하여 QR코드 실명제를 도입하게 됐다.

‘QR코드 실명제’는 화목보일러와 아궁이 사용 가구를 구분해 서로 다른 색깔의 QR코드를 제작, 주소 표지판에 부착함으로써 식별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사회복지사 및 노인돌보미 등 레인보우 안전지킴이 활동원들이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관할 119안전센터에 통보, 소방공무원이 안전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QR코드 부착대상 160여 가구중 30여 가구에 대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번 시책은 출동 거리가 20Km이상인 산림 인접 마을 등 화재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범식 소방서장은 “이번 QR코드 실명제를 통해 화목보일러와 아궁이로 인한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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