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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문경 학생 500명 “운강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답사·체험학습” 참가

오재영 기자 입력 2025.06.04 13:35 수정 2025.06.04 14:33

나라사랑 답사·체험 학습.<기념사업회제공>

나라사랑 답사·체험학습.<기념사업회 제공>

운강이강년기념사업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운강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답사·체험학습’을 운영한다.

답사·체험학습은 9월까지 1회 약 25명 총 20회에 걸쳐 500여 명 어린이가 참가하며, 운강 선생의 최초 항쟁지였던 고모산성 답사와 운강이강년기념관에서 활쏘기,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운강기념사업회가 국가보훈처의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지원사업’에 3년째 선정돼 국비 2,500만 원, 문경시비300만 원, 기념사업회 200만 원 등 3,000만 원 예산으로 운영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특별히 오전 고모산성 답사에 전문 스토리텔러의 성황당 고갯길과 주막 토끼비리에 얽힌 전설과 영남대로 이야기, 고모산성에 올라 진남교반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치 감상하기, 석현성과 진남문에서 운강 이강년의 의병전쟁에 대해 현장 답사와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 운강기념관 견학과 체험교실에는 전문 국궁지도 선생님으로부터 활쏘기 자세와 방법을 배우며 심신을 단련하고, 운강케리터와 기념관 모형 우드터널북 만들기를 통해 우리고장 문경이 낳은 운강이강년의병대장을 더욱 깊게 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황용건 관장은 “한말 의병전쟁 횃불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의 문경지역 유적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답사·체험학습은, 자라나는 지역 청소년에게 문경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정체성을 심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운강이강년기념관이 지역의 역사 문화와 함께하는 호국교육 체험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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