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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6.05 15:57 수정 2025.06.08 10:15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디자인하다’주제

↑↑ 5일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포항시 제공>

↑↑ 5일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난 5일 포항철길숲 한터마당에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포항시와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시민과 환경단체, 기업,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UN이 제정한 세계 환경기념일로,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전국적으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친환경 업사이클 의상으로 구성된 패션쇼로 문을 연 이날 기념식은 이어 개회식,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환경선언문 낭독, 기념 퍼포먼스와 단체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환경선언문 낭독에서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반한 실천의 필요성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체험 부스는 포항환경학교, 포항시탄소중립지원센터, 포항산림조합 등 1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기후변화 사진전 ▲기후재난 생존가방 체험 ▲플라스틱 재활용 키링 만들기 ▲탄소중립 메타버스 체험 등 실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전 연령층의 호응을 얻었다.

권경옥 포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는 “지속가능한 발전은 행정과 시민의 협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가치가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교육·캠페인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기념식은 시민이 기후 위기를 자각하고 환경실천을 다짐하는 출발점”이라며 “녹색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탄소중립 정책 확대, 환경교육 강화, 시민 참여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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