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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제22회 가정 위탁의 날 기념식 개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6.09 08:33 수정 2025.06.09 08:33

모든 아이가 행복한 가정에서 자랄 수 있도록

↑↑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제22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지난 7일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위탁가정의 노고를 격려하는 기념식과 위탁가정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체험 행사로 나눠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구미시 관계자, 위탁가정과 관계기관, 후원자와 단체 등 총 200여 명이 참석 했으며, 위탁부모와 위탁 아동에게 유공자 표창을 전수하고 후원기관·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도 전달했다.

‘가정위탁’이란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을 보호·양육하기를 희망하는 가정에 위탁 양육함으로써, 보호아동이 가정적인 환경에서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꿈쟁이 아저씨 버블쇼 공연과 다양한 체험 마당이 마련돼 참여 가족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체험 마당에는 키즈카페, 과학전시 체험관, 레이저사격, 각종 체험 부스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하게 구성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임원주 관장은 “위탁가정은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사랑을 제공하는 든든한 울타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위탁 부모와 아동 모두가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시민이 가정위탁제도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아이들에게 보금자리를 내주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가정위탁 부모와 후원자,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가정위탁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아동보호를 시설 위주에서 가정형 보호 위주의 방식으로 점차 확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에는 현재 위탁가정이 547세대 670명이 있으며, 양육보조금, 대학 입학금, 학습 보조비, 자립정착금, 심리치료 등 가정위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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