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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에서 1등 키르기스스탄 한복 모습. 대구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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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육청이 9일 '제4회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을 실시해 최종 12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통해 외국 학생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한국 문화 공유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에 힘써왔다.
교육청은 올해는 지난 2월부터 265벌 한복을 기증받아 세척, 분류 및 개별 포장을 마치고 유럽, 북남미 등 15개국 26개 재외 한국어교육원으로 보냈으며, 교육원을 통해 해외 학교 한국어반 학생에게 전달했다.
이 공모전은 ‘글로벌 한복 나눔’사업의 하나로 외국 학생의 한복 체험 후기를 다양한 나라와 함께 나누기 위해 해외 고장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한 한복 사진을 공모하는 행사로 지난 2022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교육청은 올해 공모전에는 해외 각국에서 137점의 한복 사진이 출품돼 1차 심사 및 국·내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반시민 등이 참여한 2차 투표를 통해 우수작 12점을 선정했다.
교육청은 공모전에서 선정된 사진들은 대구 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게시되고 우수작으로 선정된 학생에게 소정의 상품을 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참가한 태국 농키피타야콤학교 학생은 “한국 드라마 여자 주인공이 한복 입은 모습을 보고 예쁘고 귀엽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며, “이렇게 한복을 입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는 말을 한국어로 보내왔다.
강은희 교육감은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통해 외국 학생이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 학생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