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이 미래 유망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초격차 스타트업 지원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대경중기청)이 10일 김천 호텔로제니아에서 ‘대구·경북 초격차 스타트업 커넥팅 데이’를 열고 초격차 스타트업 거버넌스를 공식 출범했다.

행사에는 지역 창업지원기관과 초격차 기업 등 70여 명이 참석해 딥테크 기반 창업기업의 스케일업 방안과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뜻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초격차 유망기업 공동 발굴 ▲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OI) 연계 ▲R&D 자금 지원 등 전주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며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지역 5개사에 대한 현판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기술사업화와 투자 유치, 스케일업 프로그램 등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이어진 1:1 밋업 프로그램과 IR 데모데이에서는 LG사이언스파크, DB손해보험 등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기회가 논의됐으며 KDB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9개 투자기관이 참여해 실질적인 투자상담도 이뤄졌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초격차 스타트업은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주체”라며,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발굴부터 투자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해 대구·경북이 기술창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