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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광주 여성 단체, 대구서 달빛동맹 ‘머리 맞대’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6.12 16:37 수정 2025.06.12 16:41

저출생 극복 합동캠페인 등 상생 위한 연대와 협력

↑↑ 이종선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이영숙 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대구-광주 달빛동맹 여성단체 교류 행사를 갖고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종선)가 광주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숙)와 12일 대구에서 대구-광주 달빛(대구의 옛 이름인 달구벌과 광주의 빛고을 합성어)동맹 여성단체 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 도시 여성단체 리더 약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광주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 배우자인 유귀숙 여사도 함께해 연대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를 대표해 참석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달빛동맹은 양 도시의 화합을 넘어 지역 여성 리더들이 협력과 실천으로 민간 교류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 여성단체의 지속적인 연대와 교류를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여사는 “여성 역할과 노력이 두 도시 간 우정을 깊이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두 단체의 협력을 다지는 환영식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합동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체험형 가족 놀이·여가 공간인 ‘대구 어린이세상’을 방문하고 대구미술관 전시 관람 및 간송미술관 ‘화조미감’ 기획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광주 여성단체 달빛동맹 교류행사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대구와 광주에서 번갈아 가면서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전통 있는 행사로 여성단체의 도시 간 협력, 지역 현안 공유, 여성 정책 교류를 통해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대구 여성단체에서 광주를 방문해 두 도시 간 이해를 넓히고 우호를 다질 계획이다.

이종선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대구·광주 여성단체협의회는 10년 이상 한결같이 매년 양 도시를 상호방문해 협력관계를 꾸준히 지속해 왔다”며, “두 단체의 교류활동이 대구·광주 우호협력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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