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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덕군, 7월 25일부터 ‘복숭아 장터’ 운영

김승건 기자 입력 2025.06.18 12:47 수정 2025.06.18 12:47

여름 피서철 맞춰 산불 피해 농가 희망

↑↑ 제철 맞은 영덕 복숭아.<영덕군 제공>

영덕군이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행사인 ‘복숭아 장터’를 오는 7월 25일~8월 17일까지 개최한다.

매년 여름에 열리는 영덕 복숭아 장터는 산지에서 생산되는 제철 복숭아를 선별해 소비자에서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피서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덕군은 올해 3월 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농작물에 피해가 컸던 만큼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전하기 위해 이번 ‘복숭아 장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복숭아 장터는 영덕읍(남산1리 마을회관 앞)과 영해면(영해휴게소 야외 판매장) 장터 2곳에서 이뤄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7일까지 군 농촌지원과(730-6273)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영덕에 주소지를 두고 있고 복숭아 3,000㎡이상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면 된다.

김광열 군수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이번 복숭아 장터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광객과 군민이 참여해 지역 농산물 가치를 함께 나눠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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