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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수성알파시티서 IT/CT 기업인과 간담회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6.21 12:24 수정 2025.06.22 09:41

'대구 지역구 의원처럼', 수성알파시티 방문 약속 지켜
"AI기반 수성알파시티 글로벌 AX 거점지구 육성 지원"

↑↑ 왼쪽 여섯번째부터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 회장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IT/CT 기업인들과 인공지능 전환(AX) 연구거점 조성을 위한 경청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경ICT산업협회 제공

㈔대경ICT산업협회(이하 협회, 회장 최종태)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이하 총리후보자)가 지난 20일 오전 수성알파시티 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하 DIP)에 방문해 인공지능 전환(AX) 연구거점 조성을 위한 경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총리후보자 대구 방문은 청문회 목전임에도 수성알파시티만 방문하는 원포인트식 일정이라 다소 의례적 행보로 주목받았다. 과정의 서사는 '약속 지킴'이었다. 

지난 대선 때 김민석 당시 상임선대위원장은 대구 지역 경제 및 시민사회 단체들과 지역 현안을 듣는 경청 간담회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가졌다. 그 중 ㈔대경ICT산업협회와 간담회에서 대구의 미래산업과 AI기반 국가ICT 거점지구로 '수성알파시티 글로벌 AX 연구개발 및 허브' 구축 및 지원을 건의했고, 수도권 이남 최대의 ICT 집약단지인 수성알파시티 방문 요청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화답 성격의 방문으로 이뤄졌다.

이번 총리후보자의 수성알파시티 방문에는 지역 ICT 기업인 및 산업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와 관련 협·단체도 함께 참석했다. 최종태 회장 인사말과 김민석 총리후보자 방문 소회를 시작으로 국가 AI 발전 방향, 분야별 AI 융합 산업 동향, AI 연구개발 거점 조성 등 다양한 의견 청취와 실행방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로 예정 시간을 넘긴 열띤 분위기로 이어졌다.

최종태 회장은 “지난 경청간담회 때 '대구 지역 국회의원이라 생각하고 대구를 챙기겠다. 수성알파시티에 이른 시일 내 꼭 방문하겠다'는 당시 김민석 의원 말을 으레껏 하는 정치인 말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빠른 화답 방문에 깜짝 놀랐다”며, 방문에 대한 감사 인사로 환영했다. 

이어 “수성알파시티는 중앙 정부의 큰 투자가 없었음에도 지역 ICT기업인과 협회, DIP, 대구시가 함께 미래산업 전환을 위해 자생적으로 성장한 곳”이라며, “불과 7년 전 포도밭이 현재 350여 기업 약 7000여 명이 근무하고 매출도 1조를 돌파했다. AI시대 지역거점 글로벌 AX 특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김민석 총리후보자는 새 정부의 인공지능 대전환(AX)을 강조하며 “수성알파시티를 영남권 AX 연구개발의 허브로, 바이오와 로봇 등 지역특화산업과 융합한 경쟁력 갖춘 방향 설정과 실질적 성과를 내도록 적극 육성 및 지원할 것”과 “국무총리든 어떤 위치에서라도 대구 담당하는 의원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약속하겠다”며 화답했다. 

또한 김 후보자는 이번 방문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여러 의견에 대한 지속적 경청으로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이 지역 출신 대통령을 모시고 성심껏 일하겠다. 이재명 정부를 믿어 달라”며, 지역발전과 함께하겠다는 동행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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