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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시, ‘장마철 대비 풍수해 대책 점검회의’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6.22 13:14 수정 2025.06.22 13:45

김정기 권한대행 “풍수해 취약지 안전대책 재점검·재난대응 협조체계 강화”

대구시가 지난 20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기상관측에 따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시,구·군, 유관기관 합동 풍수해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사태, 하천범람, 지하공간 침수 등 분야별로 추진해 온 풍수해 대책을 재점검해 보완할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재난 대응 작동 협조체계를 본격 강화했다.

시는 그동안 355개소 지역 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그간 주민대피훈련을 12차례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 기상청 강우정보와 산림청의 산사태정보시스템 예측정보를 활용, 선제적 주민대피를 실시하고 소방·경찰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주민대피 시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역 내 3개 국가하천 및 34개 지방하천은 호우 특보 시, 산책로 등 둔치시설 출입 통제를 철저히 할 예정이며 동촌유원지 등 과거 침수지역의 주민 대피계획 또한 수립한 상태다. 특히 하천점용 공사장의 유수소통 지장물을 사전에 제거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반지하주택,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하상가 등 침수우려 지하공간은 침수 방지를 위해 물막이판 설치와 수방자재를 배치하고 대피체계를 구축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시설 통제 및 주민대피 계획을 제대로 실천해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현 정부의 안전 최우선이라는 국정기조에 부응해 안전점검·예찰을 강화해 달라”고 회의 참석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 그동안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취약시설 및 재해 예방시설을 점검·정비하고 풍수해 매뉴얼 정비, 관계기관 협조체계 구축, 물자·장비 확보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을 위한 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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