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오는 7월부터 관내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한 ‘안심귀가 스쿨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시내 순환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늦은 밤 자율학습을 마친 학생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하다는 시민 목소리와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 간담회 등을 통해 청소년에 대한 교통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이를 시정에 반영시켰다.
이 버스는 현재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 관내 동 지역 고등학교 3개소인 상주고·상주·우석여고를 대상으로 각 학교에서 출발해 시내 주요 아파트 단지를 경유하며, 세부 노선 및 운행시간은 학교별로 학생의 수요에 따라 편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