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캠페인 모습.<문경서 제공>

문경 경찰서가 6월 노인학대 예방의 달을 맞아 대한노인회 문경지회와 협업해, 지난23일 점촌신흥시장에서 행복선생님 20여 명과 함께 노인학대 예방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유동 인구가 많은 장날을 활용해 많은 시민에게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을 위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문경지회 소속 경로당 행복선생님도 함께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행복선생님들은 분홍색 조끼에 ‘노인학대 신고는 112, 참견이 아닌 사랑입니다’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장날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에게 노인학대 예방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신고번호 112와 나비새김 앱을 안내했다.

김말수 서장은 “노인학대 예방은 경찰만의 일이 아닌 지역 공동체 전체의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 어르신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