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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건보 대경본부, 노인 요양시설 감염예방·구강관리교육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6.25 16:38 수정 2025.06.25 16:44

“컨설팅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 최선”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및 손위생 인식개선 사업 이어질 예정

↑↑ 건보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2025년 ‘감염안심 ZONE 시즌 Ⅱ’ 및 ‘S·O·S(smile of senior) 프로젝트’사업으로 장기요양기관(입소시설) 감염관리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건보 대경본부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철용)가 지난 16일 대구 소재 노인요양시설 49개소를 대상으로 감염예방 및 구강관리 강화를 위한 2025년 ‘감염안심 ZONE 시즌 Ⅱ’ 및 ‘S·O·S(smile of senior)프로젝트’사업으로 장기요양기관(입소시설) 감염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감염안심 ZONE 시즌 Ⅱ’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차에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해 시설 종사자 감염관리의식을 강화하고 상시 감염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대구의사회 등 보건의료 전문가와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며, ‘S·O·S(smile of senior) 프로젝트’사업은 고령화 사회 속에서 노인의 구강건강이 전신 건강과 삶의 질에 미치는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 등 전문가와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에는 경북대병원,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감염관리 표준주의, 전파경로별 예방법 등 이론 학습은 물론, 교육생 전원이 직접 개인보호구를 착·탈의해보고, ATP 측정기를 통한 손오염도 측정 실습도 이루어져, 손위생의 중요성 재인식 및 올바른 실천을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이 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의 구강 기능 상태(구강건조증, 치아상실, 의치 사용 등)에 따른 맞춤형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장기요양기관(입소시설)의 올바른 구강관리의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희망하는 장기요양기관을 직접 방문해 감염관리 컨설팅, 뷰박스를 활용한 손위생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뷰박스는 손에 묻은 형광물질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기로, 종사자들이 손씻기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입소시설은 건강에 취약한 다수의 어르신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감염병 예방은 곧 어르신의 안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과 현장 중심의 컨설팅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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