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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2025년 재해예방사업 예산 집행 등 점검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7.06 12:06 수정 2025.07.06 12:06

재해 예방사업 143개소, 3,379억 원 투입

↑↑ 재해예방사업 집행 현황 및 시·군재난부서장 회의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25년 추진 중인 재해예방사업(풍수해생활권 등 4개 분야) 143개소에 투입된 3,379억 원(국비 1,690억원)에 대한 집행 현황과 재난 안전 분야에 대해 22개 시·군 재난부서장과 함께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경북도는 22개 시·군에 △풍수해생활권 25개소 1,063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83개소 2,064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13개소 91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22개소 161억 원을 투입해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점검 회의는 지난 6월 26일 행정안전부 점검 회의 이후에 경북도 차원에서 시·군별 사업지구에 대한 집행 현황과 부진 지구에 대한 대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보상 협의 지연으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보상 관련 업무를 전문기관에 위탁하도록 시·군에 주문했고, 올해 신규 지구에 대해 설계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또한 지속되는 폭염으로 산불피해지역 임시 주거시설, 건설 현장 및 취약계층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점검을 요청하고, 필요시 재난관리기금을 통한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종협 경북도 재난관리과장은 “경북도는 3년 연속으로 재해예방사업에 국비 예산 최다 확보라는 성과를 냈으나, 재해취약지역을 해소하려면 아직도 많은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며 “어렵게 확보한 예산이 적기에 집행되도록 점검하고, 재해취약지역을 지속 발굴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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