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모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사업대상지로 용문 하금곡2리, 감천면 장산2리가 선정돼 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30년 이상 노후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40% 이상인 취약마을 주민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사업은 용궁 향석2리, 감천 수한리, 지보 상월리, 보문 독양2리, 풍양 공덕2리, 용문 선2리, 개포 금리 등 7개 마을이 사업을 완료했으며, 예천읍 갈구2리, 지보 마산리, 풍양 공덕1리, 효자 사곡리, 은풍 은산1리, 감천 벌방리, 용문 사부2리, 유천 중평리 등 8개 마을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용문 하금곡2리와 감천 장산2리 마을은 2026년부터 4년간 국비 30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위험지구 마을안길 및 축대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빈집 철거,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노후 집수리, 재래식 화장실 철거 및 개량, 담장 정비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실버건강 관리교육, 마을발전 현장포럼, 공동체 어울림 교실 등 휴먼케어와 역량강화사업 등도 지원하게 된다.
김학동 군수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노후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인프라로 불편을 겪던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리게 됐으며, 지속적으로 취약지역 대상마을을 발굴하고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하는 등 주민 삶의 질 개선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