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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 선정 ‘연구비 96억 확보’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7.07 13:53 수정 2025.07.07 13:56

↑↑ 경북대학교 병원 전경.

경북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정부가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으로 지역 국립대병원의 연구 역량을 끌어올리고자 향후 3년간 5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또 환자가 전국 어디에서든 제때 치료받을 수 있게 하는 필수·공공의료 체계 구축 계획의 하나로 지역 국립대병원 연구 기반을 강화할 '핵심 인프라'와 병원별 '특화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전국 9개 국립대병원이 모두 참여한 치열한 경쟁 끝에 경북대병원은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인정받아 최종 5개 기관에 선정됐다. 사업 연구책임자는 경북대병원 이원주 생명의학연구원장이 총괄하며 소화기내과 남수연 교수와 권용환 교수, 안과 박동호 교수, 신장내과 조장희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

또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포항공과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및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대구시는 지원 지자체로 참여한다.

경북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를 구축해 공간전사체, 단백체, 유전체, 대사체 등 다양한 오믹스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중개연구를 고도화함으로써 정밀의료 실현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이번 연구과제 선정은 지역의료 연구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다양한 연구수요와 미충족 의료수요의 극복을 통해 수도권과의 연구격차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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